같은 분기 한국 백화점 3사는 나란히 역대 최대. 두 그래프를 만든 건 하나의 변수 — 환율이었다.
2026년 1분기, 글로벌 럭셔리의 맏형 LVMH는 매출 191억 유로(약 32.5조원)로 전년 대비 6%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글로벌 명품 침체'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발표문에서 환율 효과를 걷어낸 정환율 매출은 오히려 1% 늘었습니다. 감소분의 대부분은 유로 강세가 만든 장부상 번역 손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환율은 지구 반대편에서 정반대로 작동했습니다 —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같은 분기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롯데 +47.1%, 신세계 +30.7%였습니다. 글로벌이 주춤한 분기에 한국 3사만 전부 최고 기록을 냈습니다.
역대 최대 동력
원-유로 17년 만 1,800원
관광 수요 유입
본점 에루샤 전면 리뉴얼
3사 모두 30%대
원화가 약하면 본사가 값을 올려도 한국 매장의 외국인 체감가는 싸집니다. 셋 다 내수가 아니라 바깥 변수입니다.
명품 한 덩어리 안에서도 속도는 갈렸습니다. 카테고리별 수치는 신세계 기준입니다.
발표문 제목부터 '정환율 성장을 이어갔다'였습니다. 같은 통화 변동이 파리 장부에는 마이너스로, 서울 매장에는 플러스로 찍혔습니다.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신세계 5,800억 원(+120%), 롯데 6,400억 원으로 반기 최대입니다. 각사 자체 집계라 모수와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워치·주얼리 | 보고 -2% · 정환율 +7% |
|---|---|
| 와인·스피리츠 | 보고 -2% · 정환율 +5% |
| 셀렉티브 리테일링 | 보고 -3% · 정환율 +4% |
| 향수·화장품 | 보고 -6% · 정환율 0% |
| 패션·가죽 | 보고 -9% · 정환율 -2% |
그 한 부문이 전사 매출의 48%입니다. LVMH는 중동 분쟁이 분기 성장률을 약 1%p 깎았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부문이 역대 최대였는데도 연결 영업이익이 12.2% 줄었습니다. 미국 관세와 수요 둔화를 맞은 매트리스 자회사 때문입니다.
중국 48.5%로 낮아진 구성을 설계로 고정
+11%에 멈춘 일반 패션의 가치 재정의
지누스형 외생 리스크를 사전 분산
보고 수치에서 통화 효과부터 분리
환율이 정상화되거나 관광이 식으면 가장 먼저 흔들리는 건 중간 가격대입니다.
보고 -6% · 정환율 +1% — 환율이 만든 착시
동시 역대 최대, 명품 30%대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
신세계 5,800억 · 롯데 6,400억
이어 8월 국내 3사 2분기
이 비교의 기준은 2026년 1분기입니다. 저희는 숫자의 방향보다 숫자의 출처를 읽습니다.
⚠️ 교정한 오류 4건 — ① 신세계 본점 외국인 매출 신장률을 '+141%'로 적었으나 신세계그룹 뉴스룸·인사이트코리아 모두 '140%'다. 이번 개편에서 카드05가 상반기 국적 구성 반전으로 교체되며 해당 수치 자체가 덱에서 빠졌고, 아티클·캡션에 남아 있던 표기도 함께 정리했다. ② '주얼리·시계 +50%대 (예시)'는 부정확 — 실제는 럭셔리 주얼리 +55.6%, 워치 +36.9%로 둘의 신장률이 크게 다르다(뉴시스). '예시' 딱지를 떼고 실측치로 교체. ③ '현대 연결 영업익 988억'에 붙어 있던 '(예시)' 표기 해제 — 파이낸셜투데이·뉴스투데이 등으로 988억(-12.2%) 확인됨. ④ 카드06에 있던 line 차트(points [5,2,-3,-6,-9,12,30] · 'Luxury Growth Gap')는 출처 없는 조작 데이터라 폐기하고, LVMH 부문별 보고/정환율 실측 표로 교체. [시점] 이 덱의 실적 비교 기준은 2026년 1분기다(양쪽 모두 확정 실적). LVMH 상반기는 2026.7.27, 국내 3사 2분기는 8월 발표 예정이라 오늘(7/19) 기준 2분기 확정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언론에 도는 국내 2분기 수치(3사 합산 매출 6조4,120억·영업익 3,429억)는 에프앤가이드 증권가 컨센서스이며 실적이 아니므로 카드에 넣지 않았다. 다만 외국인 매출은 3사가 7.13에 상반기 실적을 자체 발표해 이 부분만 상반기 기준으로 반영했다. [검증된 수치] LVMH 1분기 전사 매출 €19,121M(전년 €20,311M) 보고 -6%·정환율 +1%·환율효과 -7%p. 부문별(보고/정환율): 패션·가죽 €9,247M -9%/-2%, 셀렉티브 리테일링 €4,048M -3%/+4%, 워치·주얼리 €2,443M -2%/+7%, 향수·화장품 €2,038M -6%/0%, 와인·스피리츠 €1,273M -2%/+5%. 중동 분쟁이 정환율 성장률을 약 1%p 잠식. 국내 1분기: 롯데백화점 8,723억(+8.2%)·영업익 1,912억(+47.1%), 신세계백화점 7,409억(+12.4%)·영업익 1,410억(+30.7%)[총매출 기준으로는 2조257억·+13.0%], 현대 백화점부문 순매출 6,325억(+7.4%)·부문 영업익 1,358억(+39.7%), 현대 연결 순매출 9,501억(-13.5%)·영업익 988억(-12.2%), 지누스 순매출 1,396억(-44.2%)·영업손실 301억. 3사 명품 신장률 롯데 30.0%·신세계 29.8%·현대 30.0%. 신세계 카테고리 신장률(전부 신세계 기준): 럭셔리 주얼리 55.6%, 워치 36.9%, 명품 전체 28%, 식품 13%, 일반 패션 11%. 상반기 외국인 매출(2026.7.13 각사 발표): 신세계 5,800억(+120%, 반기 역대 최대), 롯데 6,400억(반기 역대 최대·해외명품 +130%). 1분기 점포별 외국인 비중 신세계 본점 29%·롯데 본점 23%·더현대 서울 20%. [파생·주의] ① 카드05 도넛의 '그 외 17.5%'는 신세계가 공개한 중국 48.5·미국 19.1·기타 아시아 14.9를 100%에서 뺀 잔여값이며 회사 발표치가 아니다(카드 sources에 명시). ② 유로 환산액(전사 약 32.5조원, 패션·가죽 약 15.7조원)은 EUR/KRW 1,702.11원(2026.7.18 종가, Investing.com) 적용한 자체 환산치다. LVMH 실적의 실제 환산 환율과는 다르다. ③ 외국인 매출·국적 구성비·점포별 신장률은 각사 자체 집계·발표치로 모수와 산정 기준이 공개되지 않았다 — 3사 간 직접 비교는 주의. ④ 신세계 본점 명품 신장률 '90%에 육박'은 2025.12 에루샤 전면 리뉴얼 완료에 따른 기저 효과가 섞여 있어 카드에는 넣지 않았다. ⑤ LVMH 패션·가죽은 정환율로도 -2%로 실제 약세가 존재한다 — '전부 환율 착시'로 단정하지 않도록 카드06 callout에 적대적 균형을 명시했다.
이메일을 남기시면 3편을 더 열어드려요.
주 1회, 그 주의 리포트 요약도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언제든 한 번의 클릭으로 해지할 수 있어요. 발송·구독자 관리는 스티비에 위탁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바로 이어보셔도 됩니다. @trendcircle_seoul 팔로우 →
여기까지 오셨다면, 이제 전체를 여는 쪽이 낫습니다.
월 4,900원커피 한 잔 값으로 아카이브 전체를 언제든지.
멤버십은 준비 중이에요. 지금은 뉴스레터로 새 리포트를 계속 받아보실 수 있어요.
브랜드·플랫폼에서 일하고 계신가요? 같은 리서치를 럭셔리 안에서 귀사 기준으로 다시 돌려드립니다. 리서치 제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