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킴스 팝업은 목표의 167%, 나이키×스킴스는 10분 만에 완판 한섬이 들여온 해외 브랜드 12개, 올해 매출 +50%
스킴스 팝업은 목표의 167%, 나이키×스킴스는 10분 만에 완판
한섬이 들여온 해외 브랜드 12개, 올해 매출 +50%
한섬은 2025년 11월부터 두 달 남짓 톰그레이하운드 성수와 더현대서울에서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 스킴스 팝업을 열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이 목표를 67% 웃돌았습니다(목표 대비 167%, 금액은 비공개). 9월 29CM에서 판 나이키×스킴스 신발과 재킷은 10분 만에 초도 물량이 다 팔렸고, 키트 응모에 닷새 동안 약 1만 명이 몰렸습니다.
한섬은 내년 상반기까지 스킴스를 포함해 해외 브랜드 3개를 정식으로 들여옵니다. 도산공원 인근 상설 매장은 5월에 「연내 개점」을 예고했고, 9월 발표는 정식 전개를 「내년 상반기까지」로 적었습니다 — 개점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스킴스의 기업가치는 2025년 11월 투자 기준 50억 달러(약 6조8,000억 원)입니다.
산드로·마쥬는 일본계 아이디룩이 20여 년 국내 판권을 갖고 팔던 브랜드입니다. 2025년 4월 계약 종료가 보도됐고, 올해 1월 아이디룩몰은 최대 80% 클리어런스 세일을 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월 1일부터 산드로·마쥬·끌로디·휘삭 네 브랜드를 국내 독점으로 팝니다.
삼성물산이 밝힌 유통은 백화점 95곳·아울렛 26곳 등 121곳과 SSF샵 단독 브랜드관입니다. 기존 매장 인수는 삼성물산 공식 발표엔 없고, 녹색경제신문은 「기존 매장을 아이디룩으로부터 인수해 고급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2분기 매출은 5,930억 원(+16.3%)이었고, 회사는 「자사 및 수입 브랜드의 고른 성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섬이 2022년부터 국내에 들여온 12개 해외 브랜드(아워레가시·피어오브갓·베로니카 비어드·리던·키스·아뇨나·닐리 로탄 등)의 올해 1~8월 매출은 1년 전보다 50% 늘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023년의 3배가 넘었습니다. 회사 전체 매출은 상반기 7,736억 원으로 7.7%, 2분기 3,632억 원으로 7.4% 늘었습니다. 두 숫자는 기간이 달라 나란히 둘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기간으로 맞추면 1분기 기준 12개 브랜드 +50%(한국경제 5/29) 대 회사 1분기 매출 약 +8%(공시 계산값)입니다.
다만 이익은 아직입니다. 한섬 영업이익은 2022년 1,683억 → 2023년 1,005억 → 2024년 635억 → 2025년 522억 원으로 해마다 줄었고, 올해 2분기는 46억 원이었습니다. 수입 브랜드는 로열티와 초기 매장 투자 부담이 큽니다.
한섬이 독점 유통하는 키스는 2024년 5월 성수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캐나다·영국·프랑스·일본에 이은 다섯 번째 나라이고, 영업면적 약 1,487㎡로 전 세계 키스 매장 중 가장 큽니다.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40만 명,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구매 고객의 80% 넘게가 한섬 구매 이력이 없던 새 고객이었고, 평균 나이는 34.1세로 한섬 전체 고객(39.9세)보다 5.8세 어렸습니다. 매출과 외국인 비중은 회사가 밝히지 않았습니다.
LF가 2021년부터 전개하는 바버의 올해 1~4월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30% 늘었습니다(회사 제공). 킨은 아웃도어 신발, 우포스는 회복용 슬리퍼로, 자체 브랜드에는 없던 아웃도어 신발·회복 슬리퍼입니다.
LF 2분기 연결 매출은 4,654억 원으로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441억 원으로 0.4% 줄었습니다. 회사는 「헤지스와 닥스 등 주력 브랜드가 성장한 가운데 바버, 킨, 우포스 등 주요 수입 브랜드의 국내 시장 입지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성장의 주역을 자체 브랜드로 먼저 꼽았습니다.
코오롱FnC는 2025년 8월 디아티코를 갤러리아 명품관 EAST에 아시아 최초로, 드롤 드 무슈를 더현대서울에 국내 첫 단독 매장으로 열었습니다. 그 앞에는 2022년 10월 발렉스트라, 2023년 케이트, 2024년 8월 N21이 있었습니다.
삼성물산이 국내 20년 된 브랜드를 121곳에서 파는 쪽이라면, 코오롱은 아직 이름이 작은 브랜드의 첫 매장을 서울에 여는 쪽입니다. 브랜드별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물산이 2011년부터 12년 키운 톰브라운은 2023년 7월 톰브라운코리아가 직접 팔기 시작했습니다. SK네트웍스에 이어 한섬이 팔던 캘빈클라인은 계약이 끝나 2024년 PVH코리아가 직접 매장을 냈고, LF의 버켄스탁도 2024년 직진출로 돌아섰습니다. 이랜드가 연 300억 원에서 1조 원대로 키운 뉴발란스는 2027년 한국 법인 설립을 예고했습니다(이랜드 계약은 2030년까지).
판권 사업은 키워 놓으면 본사가 가져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아이디룩이 20년 판 산드로·마쥬가 삼성으로 간 것도, 키운 회사 쪽에서 보면 같은 일입니다. 그래서 대기업은 다음 브랜드를 또 찾고, 이투데이가 짚었듯 자체 브랜드도 함께 키웁니다 — 「다음을 미리 산다」는 트렌드써클의 해석입니다.
회사들은 자기 브랜드가 끌었다고 말합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2분기 매출은 5,930억 원(+16.3%)으로 「자사 및 수입 브랜드의 고른 성장」이었고, LF는 헤지스·닥스를 먼저 꼽았습니다. 29CM에서 올해 1분기 거래액이 67% 뛴 「제도권 여성 브랜드」도 구호플러스·쿠론·던스트 같은 대기업이 만든 옷입니다.
그래도 키스·스킴스에서 새 고객과 새 매출은 들여온 쪽에서 먼저 왔습니다. 먼저 팔리고(스킴스), 회사보다 빨리 크고(한섬 12개), 새 고객을 데려오고(키스), 키우면 떠나니(톰브라운) 다음을 또 찾습니다 — 「네 가지」는 트렌드써클의 정리입니다.
① 키스 「석 달 10만 명·목표 20% 초과」는 출처를 찾지 못해 한섬 1주년 발표(40만 명·신규 80%·34.1세)로 바꿨다. ② 스킴스 팝업은 「목표 대비 167%」(금액 비공개)이고, 기업가치는 2023년 값(40억달러·5조)이 아니라 2025년 11월 50억달러. ③ 「카리나·제니 직구 열풍」은 수치가 없고 2025년 해외직구 통계는 미국발 −17.6%·의류 +2.5%라 쓰지 않았다. ④ 삼성물산 121곳은 「전개한다」가 공식 원문이고, 기존 매장 인수 계획은 녹색경제신문 보도다. ⑤ LF 영업이익은 −0.4%. ⑥ 아시아 최초는 디아티코만, 드롤 드 무슈는 국내 첫 단독 매장. ⑦ 삼성물산 상반기 합산은 회사 미발표라 분기만 썼다. ⑧ 사진: 삼성물산 뉴스룸 2장·한섬 배포 4장·LF 제공 1장·코오롱 배포 3장 — 매체 촬영분·생성 0. 로고 띠(07)는 로고 게이트 예외(logo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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