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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데운 수요를 오프라인에서 터뜨렸다 — 올리브영이 미국에 상륙했다
K플랫폼 · 2026.07.17

온라인으로 데운 수요를 오프라인에서 터뜨렸다 — 올리브영이 미국에 상륙했다

패서디나 400m 대기줄·두 달 새 2개점, 경쟁자 세포라가 안방을 내준 K뷰티의 오프라인 전장

트렌드써클 서울출처 6곳

K뷰티 유통의 무게중심이 '수출'에서 '상륙'으로 옮겨갔다. CJ올리브영이 2026년 5월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자, 개점일 인근 약 400m 구간에 대기줄이 섰고 3일 연속 오픈런이 이어졌다. 두 달 만에 LA 센추리시티 2호점까지 열었고, 경쟁자 세포라마저 하반기부터 자사 매장에 '올리브영 전용 공간'을 내주기로 했다. 온라인 글로벌몰이 데운 수요가 오프라인에서 터진 장면이다.

두 달 새 2개점 — 미국 땅을 밟았다

CJ올리브영이 5월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약 8,600sqft(약 240평) 대형 매장에 K뷰티를 전면 진열했고, 개점일 인근 약 400m 구간에 대기줄이 서며 3일 연속 오픈런이 이어졌다.

6월 13일엔 LA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2호점을 연이어 열었다 — 두 달 새 2개점. 9월엔 토런스 델아모 패션센터에 3호점을 예정했다. 온라인 글로벌몰의 다음 수순은 오프라인 매장이었다.

올리브영이 미국 땅을 밟았다
올리브영이 미국 땅을 밟았다
'오픈런'은 과장이 아니었다
'오픈런'은 과장이 아니었다
패서디나 1호점5/29약 8,600sqft · 400개 브랜드
센추리시티 2호점6/13LA 웨스트필드 · 프리미엄 상권
개점일 대기줄약 400m3일 연속 오픈런

왜 지금 오프라인인가 — 온라인이 먼저 터졌다

오프라인 상륙의 근거는 온라인이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고, 미국 밖 권역이 동시에 폭발했다.

국가별 성장률(2025 상반기·전년 동기 대비)은 영국 +300%, 말레이시아 +256%, 싱가포르 +191%, 일본 +180%, 필리핀 +138%. 특정 국가의 반짝 유행이 아니라 권역이 동시에 켜졌다는 뜻이고, 이 온라인 수요가 오프라인 출점의 데이터적 근거가 됐다.

매장이 제각각이다
매장이 제각각이다
세포라에 도전장, 세포라가 자리를 내줬다
세포라에 도전장, 세포라가 자리를 내줬다
글로벌몰 매출+70%2025 상반기 · 전년比
영국+300%권역 동시 성장(2025 상반기)

'오픈런'은 과장이 아니었다 — 줄 선 건 현지 소비자였다

패서디나는 개점 전날부터 줄이 생겨 당일 약 400m 대기줄, 3일 연속 오픈런을 기록했다. 센추리시티 2호점도 오픈런으로 이어졌다.

현지 매체는 '5분 만에 100만원씩 쓰는 외국인'을 전했다. 줄을 선 건 교민이 아니라 현지 소비자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 K뷰티가 '한국인의 것'에서 '현지 소비자의 것'으로 넘어간 장면이다.

계획 2개를 4개로 늘렸다
계획 2개를 4개로 늘렸다

상권 맞춤 출점 — 같은 브랜드, 다른 얼굴

두 매장의 성격이 뚜렷이 다르다. 패서디나는 약 400개 브랜드·5,000여 종의 대중형 구색에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 비중이 높다.

반면 센추리시티는 베벌리힐스·로데오 인근 프리미엄 상권에 맞춰 스킨케어 매대를 국내 대비 1.5배로 키우고, 부스트&글로우 바·프렙 바·뷰티디바이스존 같은 체험 공간을 깔았다. 같은 브랜드를 상권에 따라 다른 얼굴로 출점한 것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메인 — 오프라인의 뿌리가 된 온라인 플랫폼 · 2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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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가 자리를 내줬다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경쟁자의 반응이다. 세포라는 2026년 하반기부터 북미 주요 매장에 '올리브영 전용 공간'을 내주기로 했다. 도전자에게 안방을 내주는 건, 그 수요를 막기보다 끌어안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2개점 계획을 4개로 확대했고, 9월 토런스 3호점에 이어 동부·중남부 등 주요 권역으로 단계적 확장을 예고했다. 계획을 실적으로 덮으며 속도를 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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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전용관하반기북미 주요 매장
캘리 출점 계획2 → 4개점다음은 동부·중남부

'파는 앱'에서 '여는 매장'으로 — 트렌드써클의 눈

구조는 단순하다. 온라인 글로벌몰이 '어떤 브랜드·성분이 팔리는지'를 데이터로 검증하고, 오프라인 매장이 그 브랜드를 '경험'으로 판다. 온라인이 수요를 증명하고 오프라인이 브랜드를 각인하는, 역직구 플랫폼과 리테일의 결합이다.

다만 균형 있게 봐야 한다. 오픈런이 재방문·객단가로 이어지는 '지속 수요'인지, 개점 화제성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4개점으로 세포라·울타의 안방에서 버틸 체력도 증명 전이고, 뒷받침 수치인 +70%·글로벌 회원 335만은 모두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2026년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출'이 아니라 '상륙'이라 부를 만한 전환인 건 분명하다.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의 한마디
올리브영의 미국행은 '수출'이 아니라 '상륙'이다 — 다만 오픈런이 지속 수요인지는 아직 증명 전이다.
🔎 팩트체크 노트 — 이 리포트는 이렇게 검증했어요

2026 사건(핵심): 패서디나 1호점 2026-05-29 개점(개점일 인근 약 400m 대기줄·3일 연속 오픈런, 약 400개 브랜드·5,000여 종, 국내 중소·인디 다수) / 센추리시티 2호점 2026-06-13 개점(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250㎡·약 76평, 스킨케어 매대 국내 대비 1.5배, THE BOOST & GLOW BAR·THE PREP BAR·뷰티디바이스존) / 토런스 델아모 3호점 9월 예정 / 지난해 말 캘리 2개점 계획을 4개로 확대 / 세포라가 2026 하반기부터 북미 주요 매장에 '올리브영 전용 공간' 마련 — 모두 CJ올리브영 뉴스룸·미주중앙일보·머니투데이·서울경제 교차확인. ⚠️뒷받침 수치(글로벌몰 매출 +70%·주문 +60%·회원 335만·미국 비중 절반↑·영국 +300%·말레이 +256%·싱가포르 +191%·일본 +180%)는 전부 '2025년 상반기' 실적(CJ올리브영 2025-07-14 발표)으로 카드마다 연도 명시 — 2026 실적 아님. 2026 상반기 실적은 미발표(작년 7/14 발표 패턴상 임박). US$ 가격은 글로벌몰 실화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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